필리핀 최저임금: 메트로 마닐라의 가정부 월급 6천 페소로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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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등록일:
2022년 6월 24일

조만간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가사도우미(가정부)의 최저임금이 월 5천 페소에서 6천 페소로 인상될 예정이다. 아직 NCR-TWPB의 권고 사항에 불과하여 노동고용부(DOLE) 산하의 국가 노동생산성 위원회(NWPC)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하나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임금 인상에 대한 사항이 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필리핀 관보(Official Gazette) 또는 전국 신문에 게재된 후 15일 후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필리핀 통계청(PSA)과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 1,864,065명의 가사도우미가 있으며 이중 약 20만 명은 수도권 지역에서 일한다. 그리고 가사도우미 중 60%는 고용주의 집에서 생활하는 입주 가사도우미 형태로 가정부 일을 하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 근래 들어서 메트로 마닐라의 물가가 상당히 오른 터라 한화로 14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돈을 받고 어떻게 생활할까 싶지만, 그나마 메트로 마닐라 지역이라 최저임금이 높은 편이다. 바탕가스, 카비테, 라구나 등 칼라바르손 지방(CALABARZON) 지역에서의 가사도우미의 최저임금은 여전히 월 3,500페소밖에 되지 않는다.
행정구역 | 가정부 최저임금(월급) | effective |
메트로 마닐라(NCR) | 5,000페소 | 2020년 1월 2일 |
코르디예라 행정구 - 바기오 | 4,500페소 | 2022년 6월 14일 |
일로코스 지방 - 라우니온, 팡가시난, 비간 | 5,000페소 | 2022년 6월 6일 |
카가얀밸리 지방 - 누에바 비즈카야 | 5,000페소 | 2022년 6월 8일 |
중앙 루손 지방 - 불라칸, 바타안 | 4,500페소~5,000페소 | 2022년 6월 20일 |
칼라바르손 지방 - 바탕가스, 카비테, 라구나 | 3,000페소~3,500페소 | 2019년 3월 1일 |
미마로파 지방 - 팔라완, 민도 | 4,500페소 | 2022년 6월 10일 |
비콜 지방 - 레가스피, 소르소곤 | 4,000페소 | 2022년 6월 18일 |
서부 비사야 지방 - 보라카이, 바콜로드, 일로일로 | 4,500페소 | 2022년 6월 5일 |
중부 비사야 지방 - 보홀, 세부, 두마게테 | 4,500페소~5,500페소 | 2022년 6월 14일 |
동부 비사야 지방 - 타클로반 | 4,500페소~5,000페소 | 2022년 6월 27일 |
잠보앙가 반도 | 3,500페소~4,000페소 | 2022년 6월 25일 |
북부 민다나오 | 3,500페소~4,500페소 | 2022년 6월 18일 |
다바오 지방 | 4,500페소 | 2022년 6월 20일 |
소크사르젠 지방 | 3,500페소~4,000페소 | 2020년 2월 23일 |
카라가 지방 | 4,000페소 | 2022년 6월 30일 |
* NCR-TWPB : National Capital Region Tripartite Wages and Productivity Board
필리핀 가정부의 최저임금(월급)
필리핀에서는 지역과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DAILY MINIMUM WAGE)이 다르게 책정된다. 그리고 최저임금은 보통 일일 급여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가사도우미만큼은 예외로 1달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책정한다. 가정부에게 별도의 최저임금 규정을 두는 것은 가정에서 고용하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적당한 노동 환경과 최소한의 급여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가정부에 대한 최저임금은 가사도우미(House helper), 보모(Nanny), 요리사(Cook), 정원사(Gardener), 세탁부(Laundry person) 등에 적용되며, 개인 운전기사(family driver)와 임시로 일하는 파출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참고로 필리핀에서 가정부는 도메스틱 워커(domestic worker) 또는 타갈로그어로 카삼바하이(Kasambahay)라고 칭한다. 헬퍼(domestic helper)나 하우스 메이드(House maid)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에서 쓰는 명칭은 도메스틱 워커이다. 한국인 가정에서는 가정부를 아떼(Ate, 언니를 의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살짝 어색한 표현이다. 친근함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이름을 불러주는 편이 낫다.
메트로 마닐라 지역 가정부의 최저 임금
MINIMUM WAGE RATES FOR DOMESTIC WORKERS
2022년 현재
Minimum Wage under W.O. No. NCR-DW-01 | Amount of Increase | New Minimum Wage Rate upon effectivity |
₱3,500.00 | 1,500.00 | ₱5,000.00 |

⚑ 위의 콘텐츠는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NWPC : NATIONAL WAGES AND PRODUCTIVITY COMMISSION
· Inquirer : House helpers’ minimum monthly wage now at P6,000
· GMA News Online : Household helpers in NCR get P1,000 wage hike
· philstar : Metro Manila household workers get P1,000 pay h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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