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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휴일: 바랑가이 선거와 만성절로 인한 최대 9일의 징검다리 연휴(10월 28일~11월 5일)
⚐ 최종 업데이트:
2023년 9월 18일
올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빌 것을 각오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에는 바랑가이 선거가 있다. BSKE(Barangay and Sangguniang Kabataan elections)라고 부르는 이 선거는 필리핀의 최소 행정단위인 바랑가이(Barangay)와 청소년의회(SK)의 지역 대표를 뽑는 선거로 지방선거이지만 대통령을 뽑는 대선만큼이나 치열하다. 대사관에서 여행객들에게 안전주의보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사관 안내를 따라 불필요한 야간외출을 자제해서 안전에 유의한다고 해도 금주령은 좀 다른 문제이다. 여행객이 주로 가는 호텔 등은 예외로 술을 팔기도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선거 전날부터 선거 당일까지 금주령(Liquor Ban)이 내려진다.
게다가 11월 1일 수요일은 운다스(Undas)라고 부르는 만성절(All Saints' Day)이다. 만성절의 전야제인 10월 31일 화요일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11월 2일은 위령의 날(All Souls' Day)이라서 공휴일이 된다. 이 공휴일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날로 고향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조상의 묘지를 찾아가는 날이다.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필리핀에서 만성절은 그렇지 않아도 차가 많이 막히는 기간이지만 올해는 특히 더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휴일과 휴일 사이에 평일이 있기는 하지만 10월 31일과 11월 3일 이틀만 휴가를 사용하면 무려 9일에 이르는 긴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평일을 이틀 중간에 두고 휴일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이렇게 긴 공휴일은 필리핀에서도 드문 일이라 필리핀 사람들도 연·월차 등을 통해 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공항은 물론이고 유명 관광지는 어디든 사람으로 가득할 예정이니 10월 28일부터 11월 5일 사이 필리핀 여행을 떠난다면 호텔이나 데이투어 등을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2023년 필리핀 징검다리 공휴일
날짜 | 구분 |
10월 28일 토요일 | 주말 |
10월 29일 일요일 | 주말 |
10월 30일 월요일 | 바랑가이 선거(Election day) |
10월 31일 화요일 | 휴가 사용 - 할로윈(Halloween) |
11월 1일 수요일 | 만성절(All Saints' Day) -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을 추모하는 축일 |
11월 2일 목요일 | 위령의 날(All Souls' Day) - 성인으로 칭호를 받지 못한 성도들을 추모하는 날 |
11월 3일 금요일 | 휴가 사용 |
11월 4일 토요일 | 주말 |
11월 5일 일요일 | 주말 |
필리핀 현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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